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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부산 협력도시 미얀마에 의료용 방호복 500벌 긴급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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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라오스 등에도 코로나 의료물품 지원 검토

연합뉴스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제 교류·개발(ODA) 협력 도시 미얀마 양곤시 등지에 긴급 의료물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 도시 외교를 담당하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미얀마, 몽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ODA 초청 연수, 해외 봉사단 파견 등 ODA 사업을 하고 있다.

미얀마 양곤시 개발협력위원회는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을 긴급하게 지원해달라고 부산시에 요청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지난달 22일 의료용 방호복 500벌을 양곤시에 우선 지원했다.

이어 의료·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협력 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라오스 등의 상황이 점점 악화함에 따라 세부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다.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ODA 협력 국가와 교류 추진이 힘들지만, 현지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를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우호 관계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고 K방역 경험 공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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