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서울시, 도시재생기업(CRC) 9개 팀 최종 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서경 기자 = 2일 서울시가 예비 ‘도시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을 모집한 결과 22개 팀이 응모했으며, 이 중 9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도시재생기업 역량을 향상시키고, 도시재생기업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일종의 도시재생 마을기업인 도시재생기업은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역 기반 기업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선정된 9개 팀은 지역에서 집수리, 요식업, 강사 육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최종 선정된 9개팀에 대해 법인 설립부터 비즈니스 모델 창출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2020 서울 도시재생기업 4단계 발굴·육성 프로그램’(도시재생기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월까지 이들을 상대로 △1단계, CRC 안내소(도시재생기업이 되고 싶은 5인 이상 주민 모임이나 단체에 교육) △2단계, CRC 준비소(법인설립 시 필요한 실무적인 지원 및 지역 의제 발굴) △3단계, CRC 공작소(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4단계, CRC 발전소(우수 기업의 시범사업 지원) 등 4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지역의 준비 상황에 맞춰 각 기업에 단계별 내용을 적용하고, 사전 진단과정을 거쳐 집체식 교육과 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용택 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이 안고 있는 많은 고민과 의제를 지역의 힘으로 풀어낼 수 있는 출발점이기를 기대한다”며 “도시재생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