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손석희·윤장현 사기' 도운 조주빈 공범 2명 구속 기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24살 조주빈(구속기소)의 사기를 도운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오늘(2일) 사기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28살 김모 씨와 24살 이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씨와 이씨는 흥신소를 하면서 얻은 정보를 제공해주겠다며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속여 1천800만원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기당한 피해금을 보전해주겠다며 윤장현 전 광주시장으로부터 2천만원을 편취해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들은 또 트위터 등 인터넷 사이트에 총기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로부터 500여만원을 받아내 일부를 조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씨는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 텔레그램에서 마약을 판다는 가짜 광고 글을 수차례 올리고 돈만 가로챈 범행에도 가담해 300여만원의 범죄 수익을 조씨에게 전달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김씨와 이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