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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합천 군의원들 "보건소장 갑질 논란 재발방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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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합천군의원 기자회견
[박정헌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최근 불거진 경남 합천군 보건소장 갑질 논란과 관련해 합천군의원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합천군의원들은 2일 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소 정상화 방안과 갑질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군에 촉구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전선 부서인 보건소가 공무원들 간 갈등으로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런 갈등은 보건 행정 서비스 지연 및 부실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소장 갑질 논란에 대한 상호 간 오해와 비난이 잦아들지 않고 일파만파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며 "군은 보건소 운영 정상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합천군지부는 그간 군 보건소장이 공개석상에서 직원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등 갑질과 불법을 저질렀다며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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