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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조용한 전파 우려에 부산 클럽 등 71곳 집합금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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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감염경로 미궁…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9일까지 행정명령

연합뉴스

부산 서면 클럽 집합금지 명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개연성이 높은 클럽 형태 유흥시설에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71곳(클럽 14곳, 감성주점 15곳, 콜라텍 42곳)에 내렸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는 9일 정오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태원 발 코로나 감염이 확산하자 지난달 12일부터 클럽 등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부산에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고3 확진자(부산 144번)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이른바 '조용한 전파'에 의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경찰, 지자체, 소비자 감시원과 함께 업소 71곳을 대상으로 한 취약시간(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3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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