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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편의점 CU, 코로나19 영향 "배달서비스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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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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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

편의점 CU는 배달서비스 시행 1년을 맞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이용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4%배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CU는 지난해 4월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함께 편의점 배달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전국 5000여 운영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배달서비스 실적은 올해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더욱 탄력을 받았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했던 지난 3~5월 이용건수는 직전 동기간(12~2월) 보다 59.8%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소량 근거리 쇼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서비스의 저녁 시간대 매출 구성비가 평소 대비 7%나 증가했으며 월 2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들의 비중도 기존 20% 중반에서 42%까지 늘었다.

CU는 이에 배달서비스 전용 상품을 다양화하고 가격 할인 등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해 진행한다. 이번 달에는 인기 야식 세트, 4인 한끼 세트, 브런치 세트 총 3종의 배달서비스 전용 세트 상품을 구성해 3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홍원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며 CU 배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변화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점포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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