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공예산업 실태조사'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공예 사업체의 실태와 종사자 활동 현황, 사업체 운영 및 경영 애로사항, 공예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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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1인당 연간 총매출액은 평균 6717만원으로 추정된다. 조사는 국내 공예사업체 주요 산업을 제조‧생산과 유통‧판매로 분류하고, 작업 방식별 수공예와 일반 공예로 나눠 진행했다.
지역별 매출 현황은 수도권(서울 연 2억1772만원, 인천‧경기 연 2억4812만원)이 다른 권역 대비 높게 나타나 사업체 소재지가 수도권(전체 대비 약 50.7%) 중심으로 분포돼 있어 매출 집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종사자는 1만9707명으로, 여성 종사자가 전체의 51%를 차지해 전체 산업군(국내 여성 종사자 약 43%, 전국 사업체 조사 2018년 기준)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사업체는 대부분 평균 종사자 수 2.3명의 소규모 개인 사업체이며, 운영 기간은 평균 15.3년으로 국내 평균 1인 사업체 운영 기간인 12년(국가통계포털 참조)보다 약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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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인력양성과 경영활동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훈 원장은 "3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는 '공예산업실태조사'를 통해 업계 현황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공예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제와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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