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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미국 폭동 격화…구찌·루이뷔통도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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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의 무릎에 짓눌려 흑인이 사망한 사건으로 미 전역에서 항의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워싱턴DC의 한인상점도 일부 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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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워싱턴식품주류협회 민경득 회장은 현지시간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인 점주가 운영하는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주류점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민 회장은 "오늘 내일 시위가 더 커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준비를 하느라 다들 바쁘다"면서 약탈범들이 상점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잠금장치 등을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미 명품 매장과 쇼핑센터 등의 약탈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미국 C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가 일어난 일부 지역에서는 구찌, 루이뷔통 등 명품 매장 등이 시위대에 습격당해 기물이 파손되고 물건을 도난당했습니다.

약탈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을 보면 매장앞은 시장통을 방불케하며, 시민들은 출입문 유리를 깨부수고 매장으로 몰려 들어가 가방과 지갑 등 고가의 제품을 양손 가득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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