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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이투데이 말투데이] 귤중지락(橘中之樂)/메기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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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알랭 명언

“인간은 의욕과 창조에 의해서만 행복하다. 딸기가 맛을 지니고 있듯 삶은 행복이란 맛을 지니고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평론가. 알랭은 필명, 본명은 에밀 샤르티에. ‘데페슈 드 루앙’지에 행복·그리스도교·문학·미학·교육·정치 등 다방면에 걸친 짧은 에세이 ‘노르망디인의 어록’을 3098회나 연재해 유명해졌다. 새로운 철학 체계를 창시하기를 원하지 않은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등 이전 철학자들의 사상을 훌륭하게 파악·발전시켰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868~1951.

☆ 고사성어 / 귤중지락(橘中之樂)

바둑을 이르는 별칭. 중국 파촉(巴蜀) 지방의 감귤나무에 유난히 큰 귤이 열려 정성스레 가꾼 후에 귤을 반으로 쪼개어 보니 그 속에서 좌우 두 쌍의 노인들이 바둑을 두고 있더라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출전 유명록(幽冥錄).

☆ 시사상식 / 메기효과

미꾸라지 어항에 메기 한 마리를 집어넣으면 미꾸라지들이 메기를 피해 다니느라 생기를 얻고, 미꾸라지를 장거리 운송할 때 수족관에 메기를 넣으면 죽지 않는다. 메기로 미꾸라지를 생존시키는 현상을 기업경영에 접목한 것을 말한다. 이 효과를 아는 조직은 무서운 제도(다면평가, 직무심사와 성과급, 신진세력 투입 등)를 적용해 조직의 정체 현상을 극복하고, 동기를 부여해 생산성을 높인다.

☆ 속담 / 아내가 예쁘면 처갓집 울타리까지 예쁘다

아내가 좋으면 아내 주위의 보잘것없는 것까지 좋게 보인다는 말.

☆ 유머 / 아빠의 결정

아빠가 큰딸을 불러 엄숙하게 “어제 네 남자친구가 너랑 결혼하고 싶다더라. 난 그 정도면 만족한다. 네 생각은 어때?” 하고 물었다. 딸이 “아빠, 전 엄마를 남겨두고 시집가는 게 너무 괴로워요”라고 하자 아빠의 대답.

“그래? 그럼, 네 엄마도 데리고 가면 안 되겠니?”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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