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퐁네프다리 특수천으로 포장…설치미술가 크리스토 별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독일 베를린의 국회의사당, 프랑스 파리의 퐁네프 다리 같은 유럽 명소를 특수 천으로 포장해 새로운 조각품으로 바꾸는 예술작업으로 유명한 세계적 설치 미술가 크리스토가 84세를 일기로 미국 뉴욕 자택에서 별세했다.

1935년 6월 13일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고인은 오스트리아 빈 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자연과 건축물을 이용한 대형 설치미술에 전념했다. 특히 부인이자 예술 동반자였던 잔-클로드 여사와 함께 가구 등을 천으로 감싸 독특한 조형물을 만들어왔고, 1985년 파리 퐁네프 다리 전체를 천으로 감싸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김인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