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5G 등 국내외 ‘언택트 우량株’ 투자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 출시
헬스케어 등 장기수혜 종목 집중

한화자산운용은 언택트(비대면) 관련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재택근무 보편화로 클라우드 오피스, 비디오 컨퍼런스, 게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 소비량이 급증했고, 온라인 소비 역시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복지에 대한 투자와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유망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는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의 장기적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외 우량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언택트 장기 수혜 테마로 온라인 소비, 데이터 인프라, 헬스케어를 주목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커머스, 5G 등 8개 하위 테마를 세부적으로 선별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박성걸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는 "앞으로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이 우리의 삶 속에 더 깊게 자리잡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련 기업들에 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한화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한다. 퀀트(Quant)리서치팀의 글로벌 주식 펙터 라이브러리를 투자풀 구성에 반영하며, 주요 운용본부와 월간 자산배분회의를 통해 자산 및 국가별 투자 의견을 공유한다. 중국, 미국, 싱가포르와도 주간 단위로 글로벌IC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Global Equity사업본부 내에 구성된 투자협의체에서 포트폴리오 구성을 결정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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