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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전북대, 친환경에너지 생산기술 통합평가 기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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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제거로 산업 생태계 구축 도움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에너지공정공학연구실 한지훈 교수팀이 바이오연료 등의 생산 기술에 대한 통합평가 연구 성과를 발표해 세계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대표적 목질계 바이오매스인 옥수수 줄기로부터 수송 연료인 에탄올과 다양한 아디프산 등의 화학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바이오리파이너리(친환경적인 바이오매스로부터 에너지 등을 생산하는 기술)’ 공정의 전 주기에 대한 경제성과 온실가스 감축을 정량화했다.


이 연구는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의 지속가능성을 초기에 정확하게 평가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입안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에너지와 환경 분야 저명 학술지인 ‘에너지&인바이러멘탈 사이언스’ 최신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특히 다수의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바이오리파이너리 공정은 제품의 다양성과 기술의 복잡성으로 인해 신뢰도가 높은 요인이다.


이번 연구는 경제환경성을 모두 고려한 경제·환경적 잠재력을 추정하고 불확실성의 반영을 통해 개발된 바이오연료의 화석연료에 대한 대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평가 받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한지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주요기술로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향후 바이오리파이너리 공정 이외에 유사 분야인 미활용 탄소원 자원화 기술 실용화를 앞당기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sclj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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