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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의병의 혼 되살리자" 보성군, 홍암나철기념관서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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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성군 의병의 날 기념식
[보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6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벌교읍 홍암나철기념관에서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했다.

김철우 군수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는 의병 복장을 하고 헌화하며 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일어나 조국을 위해 희생한 보성 의병 777명의 정신과 혼을 되새겼다.

식전행사로 연바람 연극단의 '안규홍 의병장' 공연, 보성군 문화예술회관 합창단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기증 기탁받은 의병유물 88점 중 30여점도 전시해 보성 의병이 남긴 활동상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대상을 관내 의병 후손과 기관 단체로 최소화했다.

또 행사장 일원에 대한 방역 소독·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및 배부·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대책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보성군은 호남 의병의 중심 거점으로 임진 정유재란 시 의병을 창의한 죽천 박광전 선생과 전라좌도 의병장 임계영 장군, 우산 안방준 의병장, 담살이 안규홍 의병장,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 선생, 홍암 나철 선생 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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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의병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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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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