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기후변화硏-LG상사,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맞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분 달성에 힘합쳐

인증 실적, LG 중소협력사 지원에 활용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LG상사(001120)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연구원의 온실가스 감축 전문성과 LG상사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인프라를 토대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우리나라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해외 감축분 달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2017년 대비 24.4%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감축분 가운데 1620만t은 파리협정에 따라 양자협력과 지속가능발전 메커니즘(SDM)을 활용해 해외 감축분으로 달성할 예정이다. 정부뿐 아니라 국내 기업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적극 관심을 두고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이들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하고 양자협력과 SDM사업 등록·운영하는 데 공동 협력한다. △해외 양자협력사업 기획·운영 및 지원 △LG상사 상생 협력모델 개발 및 지원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기관 등록 및 국제자금 활용을 통한 사업 모델 기획·발굴 및 공동 추진 △국내외 탄소시장 정보 공유 등에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LG상사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 실적을 국내 외부사업 인증 실적(KOC)으로 전환해 LG 계열사의 중소 협력사가 배출권 거래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인 셈이다.

기후변화연구원은 그간 산업발전, 건물, 수송, 산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 운영 지원 및 방법론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의 발전과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현 기후변화연구원장은 “양 기관의 특화된 전문성과 인프라를 토대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으로 협력해 관련 성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환 LG상사 산업재사업부장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더불어 LG 계열사의 중소협력기업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