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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삼성전자, 대구·경북혁신센터와 지역 스타트업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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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구·경북혁신센터와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박차

'C랩'과 '지스타드리머' 모집해 스타트업 발굴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각각 ‘C랩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C랩)’과 ‘지스타드리머’를 모집해 지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센터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C랩은 지역이나 분야 제한 없이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C랩 10기 모집 기한은 오는 11일까지로 총 10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발에는 대구시 ‘5+1’ 신성장 사업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의 사업을 우대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약 5개월간 △사업화 지원금 2000만원 △무상 사무공간 △기업 맞춤형 연계 △기업 성장단계별 교육 지원 △삼성 전문 멘토링 △CES 등 글로벌 전시 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우수 기업은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조성한 120억원 규모의 C랩 전용 펀드를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투자받을 수 있다.

C랩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132개 기업을 발굴·배출했으며, 132개사는 투자 유치 총 610억 원, 매출 1211억 원, 신규 고용 734명을 달성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하는 지스타 드리머 15기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전 분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올해부터는 6개월간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기술·품질·마케팅·디자인 분야까지 범위를 넓힌 삼성 전문가 멘토링 △IR 컨설팅 △데모데이 △시장진입이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후속 자금 조달과 연계사업 △액셀러레이팅 과정에 필요한 인건비와 시제품 고도화·마케팅 비용 200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기업으로 선발될 경우 삼성전자와 경상북도가 함께 조성한 창업벤처 펀드인 120억원 규모의 ‘씨 펀드(C-fund)’ 투자 연계로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동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져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삼성전자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하는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모집 내용(자료=삼성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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