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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홈쿠킹 관련 도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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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영하 문장 홈술세트. 제공|인터파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요리나 음주를 즐기는 ‘홈쿡’, ‘홈술’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에도 ‘홈트’, ‘홈캉스’, ‘홈카페’ 등 다양한 ‘홈 라이프’ 트렌드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홈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서점가에도 홈콕족들을 위한 집밥, 홈쿠킹 관련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가수 이정현은 최근 자신의 요리법을 담은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 펴냈다. 방송에 공개했던 요리법은 물론 미공개 요리법까지 101가지 요리 비법을 수록했다. 출간 전 예약판매에서 일찌감치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랐고 인터파크 5월 넷째주 가정과생활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SNS에서 15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김연아(여나테이블)의 ‘근사한 솥밥’도 인기를 모은다. 힘들이지 않고 근사하게 솥밥을 차려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서초동 요리 선생님 명랑쌤의 20년 집밥 노하우가 담긴 ‘집밥이 편해지는 명랑쌤 비법 밑반찬’도 인기다. 또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요리법을 담은 ‘수미네 반찬’ 시리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홈술용품을 사은품으로 주는 사례도 나왔다. 인터파크는 김영하 작가의 작품 속 문장이 새겨진 술병과 술잔을 구매 사은품으로 마련했다. 5월 사은품 ‘김영하 문장 홈술세트’는 김영하 작가의 시칠리아 여행기를 담은 신작 ‘오래 준비해온 대답’ 속 문장이 술잔과 술병에 각각 새겨져 있다. 홈술, 집들이, 홈파티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 가정과생활 분야 신영인 MD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집콕족들이 늘면서 다양한 홈라이프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홈쿡’, ‘홈술’ 문화에서 더 나아가 비건 베이킹, 사찰음식 등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요리법이나 식사법에 관한 도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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