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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국립국악원, 북한 예술잡지 총목록·색인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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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민족음악총서 09. 북한 조선예술(1956_1969) 총목록과 색인 표지 /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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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원이 1일 북한의 음악과 예술잡지 '조선음악'과 '조선예술'의 총목록과 색인집을 발간했다. 국립국악원은 1950~1960년대의 북한 예술잡지가 북한 음악과 예술계의 논쟁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총목록과 색인집은 그 모습에 쉽고 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줄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2013년부터 북한 및 한민족 음악 연구의 성과를 담은 '한민족음악총서'를 발간해왔다. 이번 발간물은 그동안 수집한 북한자료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학술연구의 기초 토대를 위한 자료집 성격의 총서로, 1950년대부터 1960년대에 발행된 북한 유일의 음악잡지 '조선음악' 전체의 총목록 및 색인집과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발행되고 있는 북한 유일의 예술잡지 '조선예술'의 1950~1960년대 총목록과 색인집 두 권으로 구성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학술연구의 기초토대를 위한 자료의 출판이 북한음악과 예술 연구에 깊이를 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길에 동참하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발간물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해당 자료의 원본 잡지는 올해 8월에 선보일 국립국악원 국악라키비움의 '북한음악자료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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