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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대전의 대표빵집 '성심당', 롯데百 대전점서 시그니처스토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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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 대전점 개점 20주년 지역상생 첫번째 프로젝트

이데일리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가 1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오픈하고, 판매 중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이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시그니처 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성심당은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군산의 이성당과 서울의 나폴레옹, 전주의 풍년제과, 부산 비엔씨와 함께 대한민국의 5대 빵집으로 손꼽힌다.

또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때 교황의 식사빵을 만든 빵집으로도 유명하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해 1970년대에 대전 중구 은행동으로 이전,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포함해 으능정이, 대전역, 대전컨벤션센터 등 모두 4곳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다.

2018년에는 단일 빵집으로는 최초로 연매출이 500억을 돌파하는 등 대전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성심당의 인연은 2011년부터 시작된다.

롯데백화점에서 수차례 러브콜을 보낸 끝에 같은해 12월 지하 1층에 문을 열었고, 2014년 10월에는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흘간 팝업스토어를 열어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2014년 11월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에 케익부띠끄 매장을 오픈했다.

당시 백화점 1층은 해외럭셔리 브랜드나 화장품 입점이 주를 이뤘지만 이례적으로 빵집으로 백화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시도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롯데백화점 대전점 개점 20주년을 맞아 지역 상생 첫번째 프로젝트로 성심당과 손잡았다.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해 기존 매장(380㎡)보다 3배 가까이 넓어진 최대규모(1070㎡)의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로 재단장했다.

제품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성심당의 대표 아이템인 튀김소보로의 모든 생산과정을 보여주는 ‘튀소팩토리’와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라이브 샌드위치’, 천연발효 건강빵이 만들어지는 ‘밀방앗간’을 운영한다.

지하 1층에서는 성심당의 감성충전 공간인 ‘오븐스토리’를 새롭게 선보여 아이와 함께 캐주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또 신메뉴 ‘초코 튀김소보로’를 이달 중 선보이고,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최초 도입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승우 롯데백화점 대전점장은 “올해는 롯데백화점 대전점만의 시그니처 브랜드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첫걸음을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과 함께해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역브랜드와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진행, 지역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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