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효과" 기아차, 5월 16만913대 판매...전년比 내수 19% ↑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5만1181대, 해외 10만9732대 등 총 16만91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수치다. 국내는 19% 늘어난 반면, 해외는 44% 줄었다.

지난달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신형 쏘렌토(9297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8136대 ▲K7 4464대 ▲모닝 3452대 등 총 2만1251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604대 ▲카니발 2941대 ▲니로 2227대 등 총 2만3874대 팔렸다.

해외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 2만42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셀토스가 1만3674대, K3(포르테)가 1만3207대로 각각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쏘렌토, K5 등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03.17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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