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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쌍용차, 5월 들어 내수판매 상승세..전월比 2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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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6대 판매..티볼리·코란도 중심으로 증가세

전년동기比는 32.8% 감소..수출 여전히 답답

이데일리

쌍용차 RESPEC 코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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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5월 내수 7575대, 수출 711대를 포함 총 82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1만2338대보다 32.8% 감소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내수는 7575대로, 전년동기 1만106대보다 25.0% 감소했고, 수출은 679대에 그쳐 전년보다 66.3% 급감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판매가 늘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분위기다.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는 전월 대비 21.6% 증가에 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25.9% 증가했다.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전월 대비 10.7%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 언택트 마케팅으로 성과를 얻고 있는 쌍용차는 수출에서도 지난 달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럽에 론칭한 티볼리 G1.2T는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주행성능이 특징이며, 유로6d-step2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충족해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은 물론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쌍용차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의 올 1~5월까지 누적판매는 3만9238대로 전년동기(5만9902대)보다 34.5% 줄었다. 같은 기간 내수는 3만1109대로 34.8%, 수출은 8097대로 21.4%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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