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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성인까지 이어진 여드름 고민, 맞춤 치료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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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설명=이웅재 LK피부과 원장


여드름은 피지 분비의 증가, 모낭의 이상 각화, 여드름균의 증식 등으로 인한 모낭과 모낭 주변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은 성인이 되어서도 유발하는 질환으로 어렸을 때는 얼굴이 깨끗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여드름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예도 있다.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와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만성 질환의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여드름을 해결하기 위해 연고나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를 개선하려 하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은 흔히 가벼운 피부 트러블 정도로 생각하여 처음 한두 개의 병변이 생길 때는 별 고민 없이 내버려 두기도 하지만 이를 방치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하여 심각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가능한 초기에 피부과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

성인 여드름의 경우 특히 턱과 입 주변에 주로 발생하며 치료가 잘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고주파 니들을 이용해 피지선을 응고시키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으로 칙칙해진 피부는 레블라이트 치료와 미백 스케일링을 병행해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 피부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치료 후 지속되는 여드름 홍반은 혈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뉴 브이빔 퍼펙타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 울퉁불퉁한 여드름 흉터는 프랙셔널 레이저, 니들 RF, 화학 박피, 레이저 박피, 마이크로 서브시전, 흉터 필러 등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이웅재 LK피부과 원장(피부과전문의)은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는 모두 좀처럼 낫지 않고 심각한 피부 콤플렉스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성공적인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획일적 방식보다는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충분한 상담을 거쳐 올바른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투데이/김소연 기자(kimsoye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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