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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법원은 오늘(1일) 오후 2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진행한다.
전 전 대통령은 법원에 불출석 허가를 받아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동환 총기연구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 실장은 5.18 헬기 사격과 관련해 전일빌딩 총탄 자국을 감정했다.
또 지난 2017년 전두환 회고록이 나오기 전부터 전일빌딩 조사해 10층에 있는 탄흔 170여 개가 헬기 사격으로 인한 것임을 공식화한 인물이다.
전 전 대통령 측은 1980년 5.18 열흘 동안 단 한 발의 헬기사격도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자신이 낸 회고록에서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박건우 기자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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