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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SK텔레콤, 독립기념관에 AR·VR 독립운동 체험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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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SK텔레콤이 독립기념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ICT 기술을 적용한 체험관을 구축한다. 사진은 독립기념관 AR의 모습.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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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독립기념관에 독립운동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는 에코뮤지엄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1일 "독립기념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5G 기반의 ICT 기술을 활용해 체험 전시관인 에코 뮤지엄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코 뮤지엄은 환경(Ecology)과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문화·역사·자연환경 등 지역적 특색을 모두 보존하고 전시하는 새로운 박물관을 의미한다.

에코 뮤지엄에는 독립기념관이 보유한 풍부한 자료를 SK텔레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트를 구현한다. 일례로 5GX 역사 테마 복합문화 체험관에는 SK텔레콤이 가상공간 기술을 활용해 세계 각지의 독립운동 거점을 증강현실로 구현한다. 지역과 관계된 독립운동가, 에피소드도 실감형 콘텐트로 제작한다. 관람객들은 실제 독립운동 장소에 독립운동가와 함께 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디지털 기술로 독립운동가를 정밀 복원해 방문객들과 소통하게 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독립운동사를 테마로 4차원 AR·VR 입체 영상을 제작하고 5GX를 통해 초고화질(4K)로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앞으로 5년여에 걸쳐 구축할 에코뮤지엄을 연간 17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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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독립기념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ICT 기술을 적용한 체험관을 구축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SK텔레콤 유영상 사업부장.[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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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독립기념관과 협업해 ICT 체험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4차산업 기술이 적용된 첨단 ICT 체험 전시환경을 구현해 독립기념관이 국민과 소통하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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