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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개장 한 달 된 문경 산악모노레일 잇단 사고로 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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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 "전면 재점검 및 시운전 거쳐 재개장"

연합뉴스

문경 단산모노레일
[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한 경북 문경의 산악모노레일이 결국 1일부터 영업운전을 중단했다.

문경시와 문경관광진흥공단은 문경읍 고요리 단산(해발 959m)의 국내 최장 산악모노레일을 개장 한 달만인 1일부터 안전점검을 이유로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재구 문경부시장은 "공단 이사장과 협의 끝에 탑승객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모노레일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충분한 점검을 하고 시운전 후 안전을 확보하고서 재개장하겠다"고 밝혔다.

시와 공단은 예약자에 대해서는 모두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지난 4월 30일 모노레일 개장 이후 차량이 멈추거나 뒤로 밀리는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한 데다 지난달 27, 28, 29, 31일에는 모노레일 차량 모터 문제, 지지대 용접 균열, 지지대 침하 등으로 인해 운행을 중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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