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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6월 전국 6.6만가구 공급…일반분양 4만5000여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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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강화 전 밀어내기 분양 본격화

직방 "신규 공급물량 감소 우려에 청약시장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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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6월 분양 성수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강화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본격적인 밀어내기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1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71개 단지 6만6364가구다. 1년 전(2만5288가구)보다 4만1076가구(162%) 늘었다. 일반분양 기준으로도 지난해(1만7292가구)보다 2만7698가구(160%) 증가한 4만4990가구다.

전체 물량의 절반은 수도권에서 나온다. 수도권은 3만6388가구, 지방은 2만9976가구다. 수도권에서 경기도가 1만8416가구로 가장 많으며, 서울도 1만2312가구다. 지방은 대구 6279가구, 부산 5620가구, 경남 502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6월 분양물량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강화 영향이 크다. 이 규제로 8월 이후 준공 전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진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 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직방 관계자는 "정책 변경으로 신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청약 대기자들의 불안심리가 더해져 당분간 청약자들의 분양시장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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