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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요리연구가 이미경, '귀찮지만 집밥이 먹고 싶어서 「가정간편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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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진짜 집밥!

▷이미경 지음 l 2020년 6월 8일 초판 1쇄 출간 l 256쪽 l 값 15,500원

아시아경제

'가정간편식'


흔히 가정간편식(HMR)은 가정 음식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집에서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가정간편식'은 마트의 가정간편식만큼 간단하다. 냉장고에 늘 있는 재료와 기본양념으로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집밥 레시피를 묶었다.


삼시 세끼 보약밥과 국물 요리, 반찬에 한 상 차려야 한다는 부담감 대신 한 그릇으로 충분한 요리,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대신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로 해결할 수 있는 요리, 그리고 식사만큼 중요한 간식까지 우리 집 부엌에서 만드는 가장 간편한 진짜 가정간편식이다.


배달 음식이나 밖에서 사먹는 음식 대신 진짜 가정간편식으로 채워진 몸은 자연스럽게 면역력도 상승한다. '더 쉽게, 더 건강하게, 더 맛있게'를 요리 철학으로 하는 건강요리연구가의 궁리가 맛깔스럽게 버무려진,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리책이다.


이미경 저자는 오랫동안 요리전문지와 식품회사의 콘텐츠 개발을 주로 해온 덕분에 우리 식탁의 변화를 빨리 인지하고 그에 맞는 요리 레시피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요리책을 만들 때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기본 철학으로 요리를 했다. 그런데 요즘의 집밥은 점점 사라져가고 건강한 음식은 맛있는 요리에 밀려나고 있다.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방법보다는 맛집이나 간편식 제품에 관한 질문을 더 많이 받게 되면서 가정간편식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가정간편식(HMR)은 가정 음식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가정 대용식'이라 하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차려내었다는 의미다.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집에서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이름처럼 간편식이 되기도 하고 필요도 하지만 매일 매일 우리 집 식탁을 이런 제품들에 맡길 수 없어 마트의 가정간편식만큼 간단하게,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고민없이 만드는 레시피를 모았다.


최근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어도 우리가 먹는 건강한 음식, 식탁에서 누군가와 함께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가정간편식 레시피로 요리를 해보자. 이 책을 따라 하기만 해도 가장 편한 집밥 레시피가 완성된다.


◇[귀찮지만 집밥은 먹고 싶어서 가정간편식] 탐구

몸이 건강해지는 요리예요! '요리 인생 30년, 건강 요리연구가의 레시피'

달달한 제철 무를 넣고 지은 밥, 감자를 넣어 끓인 미역국, 밀가루 대신 애호박과 가지를 피자 도우로 활용한 미니 채소 피자···.


같은 요리라도 어떤 양념과 조리법으로 음식을 만드느냐에 따라 맛과 영양은 달라진다. 최소한의 양념으로 식재료가 지닌 본래의 맛을 최대한 살려 요리를 만드는 저자의 레시피는 시간이 빚어내는 발효음식처럼 시간이 갈수록 더 생각난다. 이제 자극적이며 나쁜 맛에 쉽게 중독되는 입이 아니라 몸이 원하는 건강한 요리에 주목해야 한다.


일부러 장 볼 필요가 없어요! '친근한 재료가 활약하는 만만한 레시피'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를 시작으로 냉장고에 늘 있는 달걀, 감자, 양파, 콩나물, 배추, 무, 묵은지 등 국민 식재료를 주인공으로 하여 하나의 식재료로 밥, 국, 찌개, 반찬, 간식, 샐러드 등 여러 요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 집 레스토랑과 카페를 차릴 수 있어요! '비주얼 별미 맛집'

콥 샐러드, 삼겹살 묵은지 밀푀유, 아코디언 감자구이, 반세오, 파스타와 라자냐···. 건강한 집밥이라고 하여 누구나 다 아는 흔한 요리만으로 엮지 않았다. 여유로운 주말에 브런치 카페나 레스토랑에 가는 대신 느긋하게 만들어 볼 만한 별미 레시피도 풍부하다.


집에 없는 재료가 있다면 대신 하세요! '친절한 대체 식재료'

집밥 먹기 프로젝트의 가장 큰 방해꾼 중 하나는 따라 하려니 우리 집에는 없는 식재료를 발견했을 때이다. 이 책의 레시피에는 특정 식재료가 없다면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식재료를 꼼꼼하게 소개한다.


◇저자 소개

아시아경제

요리연구가 이미경


"오랫동안 요리전문지와 식품회사의 콘텐츠 개발을 주로 해온 덕분에 우리 식탁의 변화를 빨리 인지하고 그에 맞는 요리 레시피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요리책을 만들 때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기본 철학으로 요리를 했어요. 그런데 요즘의 집밥은 점점 사라져가고 건강한 음식은 맛있는 요리에 밀려나고 있어요.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방법보다는 맛집이나 간편식 제품에 관한 질문을 더 많이 받게 되면서 가정간편식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경기도 양평에서 텃밭을 가꾸며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료에 다섯 가지 과정을 넘기지 않고 갖은 양념을 배제한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연구하는 요리연구가이다.


대학에서 요리를 배우고 인도 간디 자연치료 센터와 북인도 쿠킹 클래스를 연수했으며, 동양매직 요리학원장과 선재사찰 음식문화 연구원 수석연구원, 식문화 월간지 '쿠켄'의 요리연구소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푸드콘텐츠 전문가 그룹 '네츄르먼트', '시스터키친'을 운영하며, 우리나라의 각 고장을 찾아 토종 식재료와 향토 음식을 연구하고 때때로 바다 건너 여러 나라의 다양한 식문화도 탐구 중이다. 지금까지 만든 요리책으로는 「집에 가서 밥 먹자」, 「오븐 요리」, 「국민 야참」, 「두콩달-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봉지, 달걀 한 팩」, 「밥먹는 카페」, 「카페 푸드 스쿨」, 등이 있다.



박진우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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