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민정실 조사, 지금으로선 얘기하기 어렵다"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와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뭐라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1일 기자와 만나 “현재로서는 답할 게 없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전날 한 매체는 민정수석실이 윤 원장을 비공개 소환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대규모 손실사태가 벌어진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 사태, 우리은행의 휴면계좌 비밀번호 도용 등의 사고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금감원이 시중은행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조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정수석실 조사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