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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건설연, 코로나로 위기 처한 건설기업 R&D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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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코로나19 대응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요. (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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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건설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총 62억원 규모다.


건설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견·중소 건설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고자 '코로나19 대응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제 위기에 취약한 중견·중소 건설기업에게 건설연의 예산과 연구인력,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기술력 제고 ▲연구인력 고용유지 ▲마케팅 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 사업이다.


건설연은 정부출연 연구원인 만큼 이번 사업의 핵심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중견·중소 건설기업의 중·단기적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집중 지원을 꼽았다. 일시적 비용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R&D 성장과 연구 인력 고용 안정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뿐 아니라 향후 닥칠 경제 위기에 대해서도 자체 극복 가능한 동력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수요기반 중소·중견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직접지원 사업 단절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의 총 3개 유형과 하위 세부 7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약 120개 기업의 연구 역량 강화와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단절없는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90명 내외의 기업 연구인력 유지와 신규 연구인력 확보를 지원하게 된다.


관련한 세부 내용은 '건설연 코로나19 지원사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2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건설산업은 국가 기반산업으로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혁신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출연연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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