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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하이투자증권 "실리콘웍스, 하반기 더 나빠질 가능성 낮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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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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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디스플레이업황은 상반기가 최악으로 하반기 더 나빠질 가능성은 낮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디스플레이업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적인 공급 차질,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부진, 패널 재고 상승 등 최악의 상황을 보내고 있다"며 "그러나 골이 깊은 만큼 하반기 업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계절적 헝수기인 하반기에는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패널 출하량의 점진적인 상승과 LCD TV 패널 재고 소진과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BOE, CSOT의 생산량 확대, 아이폰12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에서다.

이를 반영해 실리콘웍스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9797억원, 영업이익 80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향후 BOE 등 중국 업체들이 중소형 OLED 패널 생산량을 본격화할 경우 실리콘웍스의 OLED DDI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면서 현재 BOE 내에서 두 업체의 구도를 살펴보며 올해~내년 공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삼성전자 애플 향 OLED DDI는 실리콘웍스가 단독으로 개발 대응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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