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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한항공, 2분기 화물수송으로 흑자전환…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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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수영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화물 수송이 흑자전환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 5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세계 여객기 운항 급감에 따른 기존 여객기를 통해 화물을 운반했던 수요가 화물기로 몰리면서 대한항공의 화물 수송이 증가하고 화물 운임이 급등해 흑자전환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화물 수송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들의 반도체 선제 축적 수요에 따른 반도체, 비대면 산업 품목, 생필품 등의 홈코노미 제품, K-방역 산업 관련 품목, 신선식품의 수출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객수요 급감에 따른 손실을 화물이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1조2000억원의 정부 지원금 및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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