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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풍부한 유동성에 금융주 비중확대…증권 최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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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일 금융업종의 비중확대를 권유하고 증권 업종을 최선호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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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인하, 주요국 중앙은행 자산 증가 등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통화량 증가로 자산과 부채 마진율이 하락하는 이자 사업보다는 자금의 회전 및 유통에서 이익을 얻는 수수료 사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금융업종 내 선호도는 증권, 손보, 은행, 생명보험 순으로 제시한다”며 “유동성의 수혜인 증권, 증익이 예상되는 손보를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증권 업종 가운데 올해 2분기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 거래대금과 금리 하락의 수혜가 높은 삼성증권(016360)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3월 전저점을 기록한 이후 주가 상승폭이 높아 단기 부담은 있겠으나 실적 수혜는 가장 큰 키움증권(039490)을 차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손보는 인위적 채권 매각이익 없이도 증익이 가능한 유일한 2위권사로서 DB손해보험(005830)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투자수익률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긍정적인 코리안리(003690)를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전년도 실적 만들기의 기저 부담이 강해지는 2위권사와 달리 순탄한 증익이 예상되는 삼성화재(000810)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은행주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인 배당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우월한 자본여력으로 주주 환원 안정성이 높은 KB금융(105560)을 추천한다”며 “올해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도 기대 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기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병행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주요국 중앙은행 자산 증가 등 유동성이 풍부해진 환경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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