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여름 제철 맞이한 '광어·농어'…6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가 1일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여름에 제철을 맞이하는 '광어'와 '농어'를 선정했다.

광어는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한다. 원래 '넓다'는 뜻의 '넙'과 물고기를 뜻하는 '치'자를 합친 '넙치'가 표준어이지만, 과거에 사투리였던 '광어'도 대중적으로 사용되면서 표준어로 지정됐다. 생김새는 도다리와 비슷해 구별이 어려운데, 이른바 '좌(左)광 우(右)도'라는 구분법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 구분법에 의하면, 배를 아래쪽에 두고 머리 앞에서 볼 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이다.

광어는 우리나라 해산어류 중 전체 양식 생산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전 국민이 선호하는 어종이며, 영향학적으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당뇨병 환자나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다. 또한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도 함유하고 있어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농어는 '제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농어는 회로 먹을 때 산성을 띄기 때문에, 상추나 배추 같은 채소를 같이 섭취하여 중화시켜주면 좋다.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농어의 단백질, 철분, 아미노산은 임산부와 태아에게도 좋다.

이달의 수산물인 광어와 농어는 전국 홈플러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10~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피쉬세일에서도 광어와 농어 모두 최대 20%까지, 우체국 쇼핑몰에서도 농어를 최대 18%까지 할인 판매 한다.

황준성 유통정책과장은 "다가오는 여름에 제철을 맞이하는 광어와 농어를 드시고 원기를 보충하여 여름철 무더위를 잘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