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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계간 파란' 17호·인문잡지 '한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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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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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파란' 17호(2020년 여름호)= '좌담(discussion)'면이 신설됐다. 고주희 시인, 김건영 시인, 이찬 평론가, 이현승 시인, 장석원 시인, 전영규 평론가, 조대한 평론가가 주민현의 '킬트, 그리고 퀼트', 오영미의 '닳지 않는 사탕을 주세요', 김윤이의 '다시없을 말', 황인찬의 '사랑을 위한 되풀이', 송승언의 '사랑과 교육', 정진혁의 '사랑이고 이름이고 저녁인', 창작동인 뿔의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를 읽는다. '신작시'에는 박제천, 양균원, 김승종, 유지소, 장석원, 김윤이, 김지녀, 이동욱, 권기덕, 김소형, 조율, 김복희, 배종환, 유수연, 장수양 시인의 시들이 실렸다. 이찬 평론가는 '헤비 재즈(heavy jazz)' 두 번째 연재에서 왕가위의 영화를 다룬다. 정우신 시인은 '내가 훔치고 싶은 시(essay)'에서 조인호 시인의 '철가면'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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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호= 올해 1월 창간호를 낸 민음사의 인문잡지 '한편' 2호의 주제는 '인플루언서'다. 인플루언서가 가진 '영향력'의 의미를 언론학, 수사학, 교육학, 역사학, 여성학, 인류학 등 다양한 인문사회과학의 관점을 담은 열 편의 글을 통해 탐구한다. 인플루언서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크리에이터로서 현대 사회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인플루언서는 정보에 목말라하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하지만 한편으로 가짜 뉴스를 생산해 유통시킴으로써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고 돈을 목적으로 상품 판매에만 치우쳐 '팔이피플'로 조롱당하기도 한다. 한편은 열 편의 글을 통해 기성 언론과 인플루언서의 상호 작용을 살피고, 동아일보를 창간한 김성수의 사례를 검토하고, 정보의 불평등, 페미니즘과 기후운동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인플루언서의 의미를 살펴본다. 한편은 1년에 세 번, 1, 5, 9월에 발간된다. 하나의 주제 아래 200자 원고지 30매 안팎의 글 열 편이 담긴다. 지난 1월 창간호 주제는 세대였고, 3호와 4호에서는 각각 환상, 동물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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