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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미래 수소 신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5년간 국비 23억원과 지자체 및 대학, 기업 대응자금을 포함 43억원의 사업비로 수소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영남대가 추진하는 융합트랙형 과제는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과제책임자 박진호 화학공학부 교수) 사업이다. 영남대는 화학공학부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신기술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경상북도, 포항공대, 포항테크노파크를 비롯한 30개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이 연계해 수소 생산, 운송 및 저장, 활용 등 관련 산업분야 석·박사급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을 양성한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정부가 정한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융·복합형 인재 양성사업이다. 석·박사 중심 융합기술 개발 프로젝트와 연구개발(R&D) 활동, 대학원 교육과정을 연계해 창의성과 혁신역량을 갖춘 고급인력 배출이 목표다.
융합트랙은 산업 수요에 기반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R&D 전문인력을 키우고, 융합대학원은 다학제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과(전공)를 개설해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인문·사회·경제 등 타 분야 지식을 갖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원 내 기술융합 교육 커리큘럼을 신설하고 학과(전공) 개설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진호 교수는 “수소 에너지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다. 미래 산업 수요와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융·복합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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