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확진자 중 해외입국 12명, 60% 넘어
김영록 지사가 지난 3월 31일 전남 '코로나 19' 10~13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2020.3.31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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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에 해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했다.
전남도는 31일 멕시코에서 입국한 30대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전남 2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로부터 입국한 50대 한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또 확진된 것이다.
이번 확진자는 회사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멕시코에서 어학연수 중 회사의 복귀 명령으로 30일 새벽 미국 LA공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어 광명역에서 KTX 해외입국자 전용 칸을 이용, 전라남도 임시검사시설에 입소했다.
입소 당일인 30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1일 오전 0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순천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중이다.
인천공항 입국 당시부터 입원 중인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광명역에서 임시검사시설까지 동승한 해외입국자 2명으로,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임시검사시설 지속적으로 운영해 해외 유입을 사전 차단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생활화, 아프면 외출 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전라남도 '코로나19' 확진자 20명중 12명이 해외 입국자이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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