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0일 부산 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진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2020.4.20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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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등교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내성고등학교 고3 학생 A군의 접촉자 중 10여명이 추가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144번 확진자인 A군의 접촉자 중 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부, 모, 동생 등 3명의 가족과 친구 등 접촉자 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로 검사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이로써 A군 접촉자 가운데 검사가 완료된 86명 중에서는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는 A군과 관련해 가족, 학교 담임선생님, 친구 등 학교 내 접촉자와 PC방, 학원 등 동선에서 파악된 접촉자 등 모두 120여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14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해 '기타'로 분류했다.
지역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고, 144번 확진자가 대중교통(버스)을 주로 이용하면서 학교, PC방, 학원, 병원, 편의점 등을 다녀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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