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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상아프론테크, 하반기 장비 매출 본격화…내년엔 배터리 부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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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0% 상향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상아프론테크의 장비 매출 증가로 하반기 실적개선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0% 올린 2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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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은 수주와 납기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에 상반기 집중됐던 장비 매출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 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배터리용 부품 외에도 소재, 장비 등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불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품, 소재, 장비를 제조한다는 점에서 성장 동력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상아프론테크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회사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매출 성장은 다른 업체들보다 낮았다. 가장 큰 이유는 고객사인 삼성SDI의 헝가리 공장 증설에 동반해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 상아프론테크는 헝가리 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공장부지를 확정해 하반기부터 증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장과 고객사 인증이 이뤄질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유럽 향 배터리 매출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화 연구원은 “PTEE 멤브레인 사업은 내년부터 또 다른 이익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쟁이 제한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사업구조라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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