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멜론, 홍콩 첫 수출. (사진=곡성군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곡성군이 홍콩 첫 수출을 시작으로 대표적 소득작목인 곡성멜론의 동남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1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과 농산물 수출 전문업체인 경북통상㈜이 수출계약을 맺고 2020년 곡성멜론 수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수출되는 곡성멜론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8㎏ 825박스(6.6t) 물량이다.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은 지난해에도 곡성멜론을 홍콩과 대만시장에 수출한 바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멜론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소비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도 9월 말까지 8㎏ 기준 825박스씩 총 20회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수출 예상 금액은 3억8000만원으로 멜론 홍수 출하기에 국내 가격하락 방지와 생산농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멜론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환경의 영향, 섬진강변의 맑은 물과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덕에 맛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담당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유통전략을 통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며 "또 체험센터를 건립해 곡성멜론의 브랜드 가치와 농가 소득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