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
-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 및 첨단 ICT 기술로 글로벌 협업에 기여할 것”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KT는 구현모 대표이사 사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유네스코(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위원회의 위원(Commissioner)으로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은 구현모 대표가 유일하며, 임기는 2년이다.
2010년 설립된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전 세계 초고속인터넷(BroadBand) 인프라 확산과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각국 정상 및 정부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에릭슨, 노바티스 등 글로벌기업 임원진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를 연결하는 초고속인터넷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경제 및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를 위해 ▷탄력 있는 연결 ▷저렴한 접속 ▷정보와 교육을 위한 안전한 인터넷 이용을 3대 행동강령으로 채택했다.
KT 측은 "구현모 대표가 34년 동안 KT에서 근무하며 쌓은 통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문성과 및 통찰력을 인정 받아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며 "이번 선임으로 글로벌 ICT 업계에서 대한민국과 KT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KT가 보유한 유무선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기여하는 한편 전 세계에 대한민국 ICT의 우수성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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