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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농사 지으면 몸과 마음이 튼튼…"치유농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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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지으면 몸과 마음이 튼튼…"치유농업이 뜬다"

[앵커]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농사로 치유하는 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사를 지으면 정서안정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좋기 때문인데요.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장을 찾은 주부들이 밭에 들어가 상추를 수확합니다.

허브의 향을 맡아보고 맨발로 자갈이 깔린 지압구간을 걸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봅니다.

녹차 밭을 지나며 찻잎을 수확하고 포도밭을 거닐며 앙증맞게 맺힌 포도송이를 통해 생명의 힘을 느껴봅니다.

도시민들에게 농사체험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꾸며진 치유농장입니다.

<이상희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상추를 조심스럽게 따면서 아 너무 이쁘다 너무 깔끔하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먹는게 이게 행복이구나 이런 힐링되는 마음이 저절로 들었어요."

이 농장에서는 식물에 대한 다양한 강의는 물론 수확한 찻잎으로 직접 차도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

<최주순 / 치유농장 대표(경기 남양주시)> "프로그램을 하면서 즐거워하시고 마음의 치유도 하시고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치유가 됐다고 하시고 가실때 가장 만족합니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농사를 지으면 어린이는 공격성과 불안감이 줄어들고 직장인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노인들은 우울증과 성인병 수치가 확연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은하 /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관> "치유농업이 정착된다면 국민의 건강 그리고 삶의 질 향상에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특히 농업농촌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농진청은 전국에 치유농장을 3천개 이상으로 늘려 더 많은 도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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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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