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인천 계양구 코로나19 20번 확진자가 지난 25∼26일 강원 강릉시 강문동 일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29일 초당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특별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의 딸을 포함해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계양구 주민 A(19)양은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인 어머니(45)가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차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자가 격리 중 기침과 코막힘 증상을 보여 지난 30일 재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양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부평구 주민 B(33)씨는 직장 동료인 인천 205번 확진자(26)와 지난 27일 다른 테이블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 직장 동료인 205번 확진자는 앞서 지난 23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 경험이 있는 159번 확진자가 방문한 PC방에 들른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는 208명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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