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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남양주 50대 남성 코로나 확진… 사흘 전 러시아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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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 앞에서 런던행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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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러시아에서 입국한 화도읍 거주 50대 남성 A씨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A(52)씨는 지난 28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자택에 머물다가 30일 오전 남양주시보건소 동부보건센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국 후 인천공항 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시청 콜밴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접촉자는 아내와 자녀 등 가족 2명이다.

A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 가족 2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A씨 자택에 대한 소독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은영 기자(eun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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