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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마트24, 9900원 와인부터 70만원 명품 와인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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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가 시실리아 우니꼬(왼쪽)와 투핸즈 벨라스 가든 바로사 쉬라즈. (사진=이마트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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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이마트24가 ‘가성비 와인부터 최고급 와인까지’를 테마로 와인 수요 잡기에 나선다. 편의점에서 와인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와인에 대한 고객의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6월 한 달간 테이블 와인으로 유명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를 9900원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6월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 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는 까베네 쇼비뇽과 쉬라가 각각 50%씩 블렌딩 된 레드와인이다.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바닐라향과 과일향의 조화가 특징으로, 스테이크 등 각종 육류요리와 곁들여 마시기 좋다. 지난해 프랑스, 독일 등에서 열린 국제 와인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70만원대 고가 와인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와인포인트 앱을 통해 6월 1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후 1시까지, 70만원짜리 ‘베가 시실리아 우니꼬 2009’ 3병과 9만 5000원짜리 ‘투핸즈 벨라스 가든 바로사 쉬라즈 2017’ 60병을 한정 판매한다.


‘베가 시실리아 우니꼬’는 국내에 연간 약 300병 수입되는 진귀한 와인으로 ‘스페인의 로마네 콩티’로 불린다. 스페인어로 유일하다는 뜻인 ‘우니코(?nico)’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페인의 최고급 포도원인 베가 시실리아에서 포도 작황이 좋은 해에 한해 양조하는 와인이다.


양조 후 10년 이상 숙성시킨 다음 출고되기 때문에 스페인 내에서도 대기 리스트를 작성할 만큼 구하기 어렵다.


‘베가 시실리아 우니꼬’는 말린 체리의 진한 향과 우아한 미네랄 여운, 스파이시한 잔향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클래식 스타일의 뗌쁘라니요 와인으로 균형감과 깊이를 느낄 수 있다.


‘투핸즈 벨라스 가든 바로사 쉬라즈’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최고의 와인 메이커라고 극찬을 받은 투핸즈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쉬라즈 대표 산지인 남호주 바로사 벨리에서 수확한 쉬라즈 100%를 사용한 와인으로 양갈비 구이, 스테이크 등 풍미가 진한 육류요리와 어울린다. 10~15년 숙성 후 마셔도 좋은 와인이다.


손아름 이마트24 주류 바이어는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최고급 희귀 와인까지 편의점에서 보다 쉽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와인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행사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에서 와인 매출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24가 최근 2년간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월~5월)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O2O서비스 이용 건수도 2019년 주문 건수 대비 320% 증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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