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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부산문화회관 회원 77% "공연 재개되면 6개월 내 공연장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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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53%는 온라인 공연 관람 경험

코로나19 이후 여가활동은 유튜브 시청이 가장 많아

연합뉴스

부산문화회관, 예술단 공연 온라인 중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부산시립예술단이 무관객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0.3.12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코로나19 이후 공연이 재개되면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는 시민들의 경우 10명 중 7명가량은 6개월 안에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문화회관은 5월 중 회원 379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이후 공연 관람실태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31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이후 공연이 재개할 경우 관람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6개월 이내'가 36.4%로 가장 많았다.

'3개월 이내'도 31.7%에 달했고 '바로 관람'은 9.2%로 나타났다.

이는 공연이 재개할 경우 회원 77.3%는 6월 안에 공연장을 찾는 셈이다.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코로나 감염 우려가 없어지고 6개월 정도 지나면 공연 관람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을 의미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시행 후 대면 공연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60% 이상이 '매우 긍정적' 또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온라인 공연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3.3%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 공연 만족도 조사에서는 57.9%가 만족, 36.6%가 보통, 5.4%는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공연을 유료로 시청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35.4%가 '있다', 39.1%가 '없다'고 표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가활동에서는 유튜브 시청(28.2%)이 가장 높았다.

TV 시청(22.0%), 독서·취미활동(20.1%), 영화·음악 감상(15.7%)이 뒤를 이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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