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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호영 "민주당, 왜 윤미향 싸고 도나…퇴출운동 벌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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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30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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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이 나서서라도 윤 의원의 퇴출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30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지도부가 왜 그렇게 (윤 의원을) 감싸고 도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검찰 수사가 부족하면 국정조사와 함께 국민이 나서서라도 국회의원 퇴출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잠행 11일만인 전날인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대해서도 주 원내대표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 윤 의원의 기자회견은 진땀만 뻘뻘 흘리면서 자기주장만 늘어놓았다"며 "의혹 소명이 전혀 되지 않았고 오히려 확장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윤미향 같은 분을 국회의원으로 인정하겠나"라며 "진행되는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돼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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