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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이 끌고가는 웨어러블 시장…1Q 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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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하량 7260만대, 작년보다 29.7% 성장

애플워치 줄었지만…에어팟 덕분에 작년보다 800만대↑

3위는 삼성…갤럭시버즈 시리즈 400만대 이상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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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무선 이어폰의 성장에 힙입어 1분기 웨어러블(Wearable) 기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1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72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웨어러블 출하량과 점유율은 ▲애플 2120만대(29.3%) ▲샤오미 1010만대(14.0%) ▲삼성전자 860만대(11.9%) ▲화웨이 810만대(11.1%) ▲핏빗 220만대(3.0%) ▲기타 2230만대(30.8%) 순이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일하는 동안 주변 소음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무선 이어폰을 택했다"며 "히어러블 카테고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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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출처=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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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 스마트밴드는 제외. (출처=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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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코로나19로 공급망이 마비되면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어 애플워치 출하량(450만대)이 전 분기보다 10만대 줄었지만 비츠와 에어팟 등 무선이어폰 성장이 감소분을 상쇄시켜 웨어러블 출하량 1위를 지켰다. 스마트워치를 제외한 웨어러블 제품 판매량은 1670만대다. 작년 1분기(1330만대)보다 웨어러블 출하량이 800만대 가량 늘어 지난해보다 59.9%나 성장했다.


샤오미는 스마트워치·밴드 덕분에 2위를 지켰다. 전체 웨어러블(1010만대) 기기 중 730만대가 스마트워치·밴드에서 나왔다. 샤오미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유통업체 등을 통해 중국 외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브랜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56.4% 성장했다.


삼성전자도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와 버즈 플러스 흥행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다. 두 모델은 1분기 동안 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전체 웨어러블 출하량은 360만대 늘어나 작년보다 71.7% 성장했다. 삼성의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지난해(200만대)보다 20만대 감소한 180만대를 기록하며 화웨이에 이어 3위를 지켰다.


화웨이는 '아너' 시리즈로 4위를 유지했고 중국외 유럽, 남미, 아시아 지역에서도 양호한 판매량을 거뒀지만 미·중 무역분쟁과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웨어러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0만대 늘어나면서 62.2%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문제에 직면하면서 핏빗은 분기 출하량이 26.1%나 감소했다. 웨어러블 출하량은 지난해(290만대)보다 70만대 줄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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