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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소독했다지만…키보드·마우스서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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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물류센터는 확진자가 나오자 바로 소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제대로 되진 않은 걸로 보입니다. 소독이 이뤄진 뒤에 방역당국이 조사를 벌였는데,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다 같이 쓰는 공용 안전모처럼 손이 자주 닿는 물건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엿새 전입니다.

쿠팡 측이 곧바로 작업장을 소독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이 이틀 전 작업장과 휴게실, 라커룸 등 모든 구역에 대한 환경 조사를 벌였습니다.

67건의 환경 검체를 검사했는데 일부 물품에서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노동자들이 돌아가며 쓰는 공용 안전모, 작업장에 있는 컴퓨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입니다.

여러 노동자들의 손이 닿는 물건들입니다.

감염자의 침방울이 묻어 있었다면 여러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옮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현장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희영/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공간이 굉장히 넓고 물건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닦지 않으면 충분히 소독이 됐다고 볼 수가 없는데요.]

방역당국은 물류센터와 같은 대형 시설엔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을 들여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발견된 바이러스가 죽은 상태일 수도 있어, 전염성이 높다고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도훈 기자 ,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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