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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이탈리아 1분기 GDP 5.3% 감소…25년 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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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통계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5.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위축됐기 때문인데, 1분기 기준으로는 1995년 이래 최악의 경제성적표입니다.

이탈리아 통계청은 지난달 말 1분기 경제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4.7%로 전망했지만 그보다 더 악화한 것입니다.

통계청은 소비 위축을 핵심 요인으로 꼽으면서 투자와 교역 등의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유럽의 바이러스 확산 거점으로 지목된 이탈리아는 3월 초부터 유럽에서 가장 먼저 휴교령, 전국 이동제한령, 비필수 업소·영업장 폐쇄 등의 강도 높은 봉쇄령을 차례로 발효했습니다.

GDP의 13%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봉쇄 기간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성장률은 낙차가 더 클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올해 연간 GDP 성장률은 -10%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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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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