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국민銀, 후순위채 4500억원 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은행권 처음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4500억원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가 국내외에서 확산한 이후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 발행된 후순위채권이다. 지난 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총 4900억원 규모로 응찰이 몰렸다. 이에 국민은행은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상향 조정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80bp(1bp=0.01%)를 가산한 연 2.13%로 정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BIS 자기가본비율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를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후순위채와 별개로 최근 2차례에 걸쳐 사회적채권 4000억원, 지속가능채권 5억 달러를 각각 조달했다.

nyang@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