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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나흘 만에 23만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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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접수 다음달 30일까지
한국일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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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140만원을 현금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 나흘 만에 23만명이 몰렸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온라인 접수가 시작된 25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23만명이 접수했다.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중구에서 신청이 가장 많았고,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 순이었다.

시는 유흥ㆍ향락ㆍ도박 등을 제외한 소상공인 약 41만명이 이번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원 미만, 올해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에게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 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예산은 총 5,756억원이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smallbusiness.seoul.go.kr)는 다음달 30일까지다. 방문 접수는 6월 15~30일 사업장 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이나 구청에서 할 수 있다.

서성만 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예상보다 빠른 접수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속한 처리를 통해 하루빨리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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